쇼팽 콩쿠르 3라운드 보고 있는데 나만 이렇게 심장 터질 것 같아요??
다들 진짜 인간 아닌 거 같음 ㅋㅋㅋ 손가락이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냐고
특히 오늘 연주한 참가자들 몇 명은 진짜 말이 안 나왔어요
그 마주르카 치는 감정선이 그냥 음표가 아니라 ‘숨 쉬는 사람 느낌’임
쇼팽이 살아있었으면 울었을 듯
근데 또 한편으론 무섭기도 해요
저 무대 하나에 인생 다 걸고 치는 거잖아요
손가락 미세하게 떨릴 때마다 내가 더 긴장돼서 숨도 못 쉬겠음 ㅠㅠ
아무튼 이번 콩쿠르 진짜 레전드다
너무 잘 쳐서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을 듯
혹시 다들 누구 연주 제일 인상 깊었어요??
전 솔직히 Yang Gao랑 일본 참가자 연주 듣고 소름 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