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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서울특별시 종로구

싱크넥스트25, 리퀴드사운드: 연희해체 프로젝트 Ⅱ. OffOn

2025년 7월 25일 - 2025년 7월 26일

공연시간

2025년 7월 25일, 2025년 7월 26일

좌석 및 가격
문의전화

02-399-1000

관람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

출연자
아티스트 소개

이인보, 손은교, 박수연 등

프로그램 소개

[공연소개]
흩어지는 신체, 부서지는 장단, 감각 너머로 이어지는 전통.

전통연희를 동시대의 감각으로 다시 꺼내는 리퀴드사운드는, 2015년 창단 이후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확장되는 전통의 가능성을 좇아 다양한 협업을 시도해 왔습니다. 전위적인 국악과 전자음악, 현대무용, 설치미술, 서양 고전음악 등 서로 다른 매체와 감각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이들은 기존 형식을 해체하고 감각의 층위를 새롭게 조립해 왔죠. ‹초임계유체›, ‹즉흥프로젝트›, ‹동서고악: 음(音)으로 통하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오브제와 신체의 충돌을 탐색해온 리퀴드사운드는 이번 Sync Next 25에서 ‹OffOn 연희해체 프로젝트Ⅱ›를 선보입니다.

‹OffOn 연희해체 프로젝트Ⅱ›는 대표적 민속연희인 풍물굿의 구조를 바탕으로, ‘해체와 선택(Off/On)’이라는 개념을 중심에 둔 공연입니다. 전통연희가 동시대의 공연으로 다시 살아나기 위해 필요한 실험적 태도는 무엇일지, 농악의 형식과 동작에서 무엇을 떨어뜨리고(Off), 무엇을 변형해 붙일(On) 것인지 질문을 던지며 무대 위에서 그 감각을 풀어냅니다. 연희자의 신체는 악기이자 도구가 되고, 전통의 리듬과 장단은 낯선 방식으로 해체되고 재조립됩니다. 당산벌림, 소고놀이, 설장구놀이, 피조리놀이 같은 익숙한 연희 요소들이 새로운 문법으로 등장하며, 신체와 오브제, 공간과 사운드는 Off와 On을 반복하며 흐트러집니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정갈한 정적 에너지와 현대적 신명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빛을 발하죠. 이 해체의 흐름 속에서, 당신은 어떤 새로운 감각과 마주하게 될까요?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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