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0일 - 2025년 5월 18일
2025년 5월 10일, 2025년 5월 18일
02-3668-0007
약 2시간
길덕호
남권아
백익남
안병찬
이승헌
이진경
임형택 등
김수희, 조경훈, 이현규 등
[시놉시스]
을지로 청계천 골목에서 오래된 다방을 운영하는 박복자는 철거를 앞두고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기술자 이회중, 장용금, 차창식은 보상금 문제로 고민하고, 도시 연구가 김수현은 사라져가는 공간을
기록하기 위해 다방을 찾는다. 그러던 중, 공사 실수로 다방 벽이 무너지고, 복자는 자개상자를
발견한다. 자개상자를 만지는 순간, 복자는 1970년대의 다방으로 돌아간다. 다방레지 최지숙과
기술자들, 그리고 삶을 버텨내던 노동자들의 풍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복자의 두통과 함께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이후에도 복자는 자개상자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반복해서 타임슬립을 경험하게 된다.
과거와 현재에 주변인들의 죽음을 통하여, 복자는 점점 무너지는데, 현실에선 철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복자는 알 수 없는 두통의 원인을 알게 된다. 철거가 시작되는 날, 다방이 흔들리는 가운데 복자는 창문에 올라선다. 그리고 그 순간, 무대는 우주선으로 변하며 복자는 현실과 환상 속에서 자신만의 선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