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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서울특별시 종로구

FOGGY 하지마

2025년 8월 29일 - 2025년 8월 30일

공연시간

2025년 8월 29일, 2025년 8월 30일

좌석 및 가격
문의전화

02-3668-0007

관람소요시간

약 1시간

출연자

민경림

박재혁

봉지은

이다혜

정민

정현

조현상

아티스트 소개

조현상, 송혜영, 조일경 등

프로그램 소개

[공연소개]

- 작품 [FOGGY 하지마]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픽션이다. 공기 정화 장치가 없이는 숨 쉴 수조차 없는 세상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는 깨끗한 공기를 찾아 헤매고 있는 모습을 무대 위에 올리고 싶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다소 익숙한 스토리지만, 같은 지구에서 아프리카와 우리나라의 하늘, 공기의 질의 차이를 확연하게 느끼고 나니 영화나 시리즈물에 나오는 얘기가 그저 오락거리가 아닌 나의 작업소재가 되었다. 현재, 오늘, 지금은 큰 불편함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멸종위기종이 되어 생존을 위한 치열한 달리기를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라는 물음을 가지고 작품을 구성했다.



[시놉시스]

멀지 않은 미래.지구는 특수한 장치 없이는 호흡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공기질이 파괴된다.사람들이 북적이던 놀이공원, 공장, 항구는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는다.이 곳을 지나던 중 산소통의 산소가 떨어졌다는 경고음이 울린다.살아남기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대피소를 찾아야 한다.죽을 힘을 다해 달려 마침내 도착했지만....



[연출/안무의도]

- 아프리카 남부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마주한 우리나라의 잿빛 하늘을 보고 놀란 기억이 있다. 그 때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미세먼지가 엄청 심하네”하고 넘겼지만 환경문제에 대한 작업을 시작하고 나니 소름 돋는 경험이었구나 깨닫게 됐다.

현대화가 더딘 아프리카에서는 살아가는 방식이 우리기준에서는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 자연을 그대로 품고 가고 있었던 반면, 사람의 편리함을 위해 발전이라는 포장 아래, 말 그대로 부자연스러운 사회를 형성해 살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것들이 소멸되고 그 속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어쩌면 멸종위기종이 되어 생사를 치열하게 다투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내일을 향해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기획의도]

- 환경오염문제는 날이 갈수록 큰 화두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것에 대한 경각심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환경오염문제는 어린 시절부터 늘 들어오던 이야기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제는 환경문제에 대해 들어도 알고 있는 익숙한 이야기이고, 그 경각심은 점점 작아져 간다. 환경문제는 하루아침에 상황이 급변해 체감을 크게 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환경문제에 대해 대응하지 않는다고 해도 내일은 찾아온다. 하지만 이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기후변화를 이야기하던 사람들은 기후위기로 시대를 명명하기 시작했고 “가속 페달을 밟은 채 지옥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 UN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 고 자극적인 문장으로 전세계지도자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 방법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환경오염문제의 브레이크는 바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있다. 미국의 정치학 교수 에리카 체노워스가 발표한 3.5%의 법칙 ‘국민의 3.5%이상이 꾸준히 비폭력적으로 행동하면 정권을 바꿀 수 있다.’처럼 환경오염문제에 대해 96.5%가 아닌 3.5%만 꾸준히 행동하면 분명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감속을 하며 안전한 출구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는 미약하지만 3.5%라는 숫자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무용 작품으로 환경운동을 하고자 2021년부터 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장 무대에 그려지는 이미지들이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인식을 높이고자 [FOGGY 하지마]를 제작하고자 한다.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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