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이주호

아티스트 소개

이주호

프로그램 소개

[공연소개]

아무런 무대 장치도 없는 커다란 대극장에 연습복을 입은 사람으로 혼자 등장하는 발레리노 겸 안무가 이주호가 무대 중앙에서 인사를 하면서 공연은 시작된다. 그의 몸에는 아주 작은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고 한손에는 발레슈즈와 연습용 무용복과 또 다른 한 손에는 물병과 커피가 들려 있다. 아무런 분장도 하지 않고 평소의 모습 그대로 무대 위로 등장한 그는 관객을 향해 말하기 시작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33살 이주호입니다.저는 머리가 짧았을 시절 홍콩배우 금성무를 닯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왔고 지금의 모습으로는 예수님 때론 뒷모습을 보곤 여자로 착각해 연락처를 묻기도 합니다(웃음)”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일반적 공연 형태가 아닌 제가 직접 설명하고 함께 춤추고 발레공연을 올리기까지 무용수들의 그 이면, 비하인드 스토리, 어떠한 훈련과정을 통해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탄생하게 되는지 직접 알려드리고, 관객들이 궁금해하시는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의 무대 위에서의 실수, 사고, 사랑, 수입 등을 직접 이야기하고 관객과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발레 렉처 퍼포먼스를 직접 하려고 합니다.”

출연자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지젤'이나 ‘백조의 호수'가 아닌 안무가와 무용수들을 드러낸다. 관객은 더 이상 캐릭터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혹은 연기했던 무대 위의 실제인 인간 안무가와 무용수를 만난다. 그리고 전개되는 이야기는 자기 자신의 이야기다. 공연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내용들은 해당되는 춤이 자신에게 어떤 춤인지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관객들이 알았으면 하는 새로운 정보이다. 여기에 덧붙여 다른 이야기들, 얼마나 육체적으로 힘든지, 부상이라는 위험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왜 춤을 추는지에 대해 출연진들이 스스로 직접 이야기한다.

발레리노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발레클래스의서 나타나는 주요 토픽의 동작10가지(드 볼레 De vole, 엘레바시옹Elevation, 데피레Defile, 삐루에Pirouette, 발로네Ballonne, 푸에테 앙 투르낭Fouette en tournant, 푸에테 소테Fouette Saute, 카브리올Cabriole , 알레그로allegro, 뚜르 앙 레르tour en l'air)

10개의 주제단어로 빔프로젝트와 라이브 피아노 사운드를 통해 함께 재생되는 프로젝션 맵핑기술을 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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