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2일 - 2025년 9월 12일
2025년 9월 12일, 2025년 9월 12일
02-2204-7571
약 1시간 30분
빈센트 헤링
에릭 알렉산더
허지희
김대호
마누엘 바이얀드
[공연소개]
“더 배틀” 음반의 20주년, 그리고 새로운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알토 색소폰의 거장 빈센트 헤링과 테너 색소폰의 독보적인 존재 에릭 알렉산더는 오랜 시간동안 서로 호흡을 맞추며 재즈 색소폰의 매력을 선보여 왔다. 특히, 이들이 함께 연주했던 미국 뉴욕의 Smoke 재즈 클럽 라이브 실황음반 [The Battle : Live at Smoke](2005), 그리고 [Friendly Fire : Live at Smoke](2012)는 정통 하드밥의 정수를 제대로 선보이며 흔히 테너 색소폰 두대로 펼치던 색소폰 배틀을 서로 대비되는 알토와 테너 두 악기 음역대의 균형감으로,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들을 수 있는 유려한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고 평가받는다.
올해는 이 명콤비의 존재를 세상에 각인시켜준 [The Battle] 음반의 2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알토 색소폰과 테너 색소폰의 압도적이고 화끈한 연주, 마치 전투 같은 색소폰 배틀의 불꽃 튀는 순간들을 담아낸 세번째 라이브 음반 [Split Decision]의 발매를 (발매일: 2025년 8월 22일) 기념하는 내한공연을 준비했다. 재즈 색소폰의 거장들로 평가받는 이들이 함께 13년 만에 새로 발매하는 음반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이번 음반의 수록곡들은, 내한공연의 셋리스트에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고 하기에 현존하는 최고의 색소폰 듀오의 정통 재즈 연주를 듣고자 하는 관객들은 반드시 접해야 하는 공연이다.
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로 주목받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다국적 퀸텟
“더 배틀” 내한공연을 위해 의기투합한 5인조 퀸텟은 각자 다른 배경이 있지만, “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의 표본과도 같은 다이나믹한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며 뉴욕을 대표하는 재즈클럽인 버드랜드, 디지스를 비롯 최근에는 구겐하임 미술관에서도 공연을 했던 피아니스트 허지희가 작년 8월의 성공적인 단독공연 이후 1년만에 다시 내한한다. 또한 현시대 최고의 남성 재즈 보컬로 평가받는 커트 엘링을 비롯, 오스카 피터슨과 함께 연주했던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등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는 베이시스트 김대호, 그리고 뉴욕 맨해튼음대 석사를 마치고 정통 재즈의 거장인 피터 워싱턴, 데이비드 헤젤틴등과 연주를 하며 꾸준히 국내외 주요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는 독일출신 드러머 마누엘 바이얀드가 이번 투어에 참여한다.
이렇게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으로 만난 이들이 나누는 공통분모는 “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로 평가받는 정통 재즈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다. 뉴욕 스타일의 정통 하드밥 연주로 이번 가을의 시작을 강렬하게 몰아넣는 이들의 화끈한 공연은, 그 전투 같은 현장에 가서 직접 이들의 불꽃튀는 연주를 보아야만 즐거움이 확실히 느껴지는 공연이다. 재즈의 역사속에서 등장했던 여러 색소폰 듀오 중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색소폰 듀오’라고 불리어도 부족함이 없는 이들의 화려하고 압도적인 하드밥 연주는 거침없고 날이 서있으면서도 부드럽고 세련되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내한공연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들의 명연주의 현주소, 그리고 현재 가장 제대로 스윙하는 젊은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