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4일 - 2025년 9월 14일
2025년 9월 14일, 2025년 9월 14일
02-705-8743
약 1시간
강은나
나혜영
민희정
오진민
서동솔
임예지
김덕용 등
강정환, 김대희, 이유성 등
[공연소개]
우리는 지금, 어떤 온도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을까요? 사람 사이의 거리는 참 어렵습니다. 너무 가까우면 상처받고, 너무 멀면 소외되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괜찮은 거리’를 찾기 위한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관계 심리, MBTI, 알고리즘으로 추천되는 사람들까지?
모두 결국, 덜 아프고 더 편한 거리를 찾기 위한 시도인지도 모릅니다. 관계는 가까워 보여도 대화는 얕고, 연결되어 있어도 교감은 희미한 시대.
그 안에서 다정함은 낯간지럽거나, 불편한 감각이 되어버렸습니다. <36.5°C>는 잊혀진 다정함의 감각을 몸으로 되짚어보는 시도입니다.
36.5도, 이상적인 체온.
하지만 지금 우리의 관계는 그보다 조금 더 차갑거나, 조금 더 뜨겁습니다. 그 사이
어딘가를, 함께 찾아가보고 싶습니다.